경북 영천시가 자연재해와 가격하락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농가소득을 보장해 주기 위한 농업수입보장보험 홍보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3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포도 농업수입보장보험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사무관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직원들은 관내 포도농가 22명을 대상으로 보험에 대해 설명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진행됐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가격하락으로 농가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보험이다. 경북에서는 상주, 영주지역과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소득변동의 폭을 줄여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영천시는 2015년도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대상지역(포도)에 선정됨에 따라 포도 1,000㎡이상을 경작하는 농가는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보험료는 국비 50%, 도․시비 30%가 지원되며 농업인은 20%만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보험인만큼 농업인들이 가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해에 취약하거나 농산물 가격 변동이 우려되는 농업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