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달 29일 출국해 에티오피아를 방문중인 백선기 칠곡군수 비롯한 칠곡군 방문단이 지난달 30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에서‘아라토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조기석 군의장, 김학희 군의원, 김성란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가브리엘 히와트 군수, 큰데야 메겔레대학교 총장, 아라토 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마을회관의 준공으로 새마을 위원회, 청년회, 부녀회 등의 새마을 조직과 영농조합 결성이 가능해져 2016년 시작된 칠곡군의 아라토 지역‘새마을 세계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아라토 뿐만 아니라 아라토를 관할하는 티그라이주 지역 전체가 칠곡군 방문단에 대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들이 할 수 최대한의 예우를 보임으로서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며, 티그라이주 주민은 아라토 마을회관의 준공을 지역의 큰 축제로 승화시켰다.
큰데야 메켈레 대학교 총장은“많은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식개혁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새마을 운동이 에티오피아 국민에게 그러한 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바이 웰두 티그라이 주지사는“금액을 떠나 칠곡군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며“칠곡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아라토 마을에서 2020년까지 새마을 조직을 육성하고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증대사업을 실시해 자립의 기반의 마련할 계획이다.”며“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만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윤희 새마을세계화재단 에티오피아 소장은“호국평화의 도시답게 인구 13만에 불과한 칠곡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보여준 아름다운 행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