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군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원장 김상욱)이 2015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2015년 천연염색 특화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6개월간 천연염색 전문인력양성 3개 과정(천연염색지도전문가과정, 상품전문가과정, CEO역량강화과정) 총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과정의 결과물이다.
전시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은 전시회 기간인 오는 16일에는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갖고 전시회 오픈식도 거행한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37명이 수료장을 수여받는다. 또 수료생들 가운데 각 과정별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천연염색 특화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교육은 천연염색의 기초원리 및 봉제기술 교육프로그램인 상품전문가과정, 천연염색의 전반적인 이론과 염색기술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전문가과정(각150시간), 현장애로기술지원으로 브랜드개선 및 창의적 리더쉽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는 CEO역량강화과정(90시간)으로 구성, 교육 수료 후 공동창업·공동 취업공간을 지원해 고용환경개선 및 고용창출 확대지원을 통해 지역발전과 천연염색의 산업화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 수료생 중 5명이 뜻을 모아 ‘다색(多色)’이라는 천연염색 협동조합을 조직해 오는 11월중순경 (구)농업인회관 1층에 공동판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인터넷 판매를 위한 홈페이지 제작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상욱 원장은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교육생 수만큼이나 열의가 가득한 교육 현장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습득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만든 전시 작품들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느꼈다. 많은 지역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수료생들이 천연염색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