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마을주민의 수요에 맞춘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최완우)는 지난 6일 화남면 구전리 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마을 주민, 영천시 새마을민원봉사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7호 사업’을 진행했다.
스타빌리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마을을 선정해 마을주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운동으로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총 20개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해 노후가옥 수리, 방충망 교체, 수도·보일러 배관 청소, 이·미용, 장수사진, 도배·장판 교체, 벽화그리기, 도색, 우체통 만들기, 돋보기 지원, 건강증진체험, 급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원봉사활동의 관심유도를 위해 주민들을 위한 건강 쿠키 및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전리 황보 호(69) 이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마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며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마을 주민들에게도 큰 힘과 즐거움이 됐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