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연말까지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대한 통합지도·점검규정에 따라 대기, 폐수배출시설, 지정폐기물 등 135곳을 동시에 점검해 배출업체의 환경오염 관련법 위반 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및 준수사항 이행, 폐기물 보관관리 및 적정처리 여부 등이다.
민·관 합동단속반으로는 명예환경감시원 등 7명이 점검에 투입, 더불어 민·관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과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파악한다.
군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단속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하고,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사항은 사법조치와 조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근절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