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 효령면은 10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산성면 삼국유사배움터 1층 전시실에서 ‘2025년 효령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생활원예교실 수료기념 전시회’를 열고, 주민들이 그동안 가꾼 생활원예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첫날인 2일 오후 4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자치위원, 생활원예교실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생활원예교실에 참여한 24명의 회원들이 직접 배우고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주민들의 배움과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환영사와 축사, 축하공연, 꽃꽂이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한 꽃꽂이 퍼포먼스는 ‘꽃으로 마음을 잇다’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에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손끝에서 탄생한 원예 작품 속에 삶의 즐거움과 공동체의 따뜻함이 담겨 있다”며 “군위군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자치활동과 문화공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효령면 생활원예교실은 주민의 여가 선용과 정서 함양,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움의 결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생활원예 작품과 야생화 분화 약 95점이 전시되며, 오는 8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