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노점상 입점 전면 금지 방침을 정하고, 18일부터 노점상 강력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 시행은 도로를 무단 점용하고 행사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상으로 인해 관광객의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무허가 식품판매로 인한 위생문제 등 축제 목적을 저하시키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단속에 시청·구청 합동으로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각종 축제에서 노점상을 일소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높은 수준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관광지 이미지 훼손 등의 제반문제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 시민화합 한마당축제 및 해병대 문화축제에서 이미 노점상 입점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