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역특화 애니메이션 ‘호보트’ 해외투자 및 공동제작․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지난 12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은 영덕군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호보트 등 애니메이션 3개 제작사, 프랑스 BEE 프로덕션 등 2개 투자사가 맺은것으로, 프랑스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BEE 프로덕션이 750만 유로, 한화로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해외판 시리즈 52편을 제작, 해외배급도 책임진다.
국내판은 제작경험이 풍부한 ㈜호보트, ㈜씨온플러스, ㈜두루픽스 3개사가 공동으로 특별판 5편을 제작하고 배급은 쁘띠케이월드 인터내셔널사가 담당한다.
‘호보트’는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로, 영덕군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해양관광문화자원과 접목시켜 해양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획했다.
더욱이 지난 6월 21일 애니메이션 ‘호보트’가 지역특화콘텐츠 글로컬 프로젝트 정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국비 4억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5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특화콘텐츠 글로컬 프로젝트는 지역문화생태시설 및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외투자유치와 공동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형 지역특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해 막대한 유·무형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관기관인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임과 동시에 지역콘텐츠 육성 중추기관으로 ‘엄마까투리’, ‘별정원사’, '독도수비대 강치'등 다수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