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 캐릭터 ‘백두랑이’가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및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공공 캐릭터 공모전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부·지자체, 공공, 축제 부문 본선 진출 작품을 총 30개 내외 선정했으며, 전문가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통해 부문별 작품 및 특별상 등 총 20개가 최종 선정된다.
백두랑이는 경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살고 있는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를 본따 만든 캐릭터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고산 침엽수와 자생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홍보캐릭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선 투표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www.k-charac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 캐릭터 ‘백두랑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백두랑이 캐릭터를 활용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사업을 재미있고 친근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사는 백두산호랑이 캐릭터 ‘백두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