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8월 5일 경주 본사에서 경북소방본부(본부장 박성열)와 성공적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완 부이사장, 김명준 경북소방본부 재난대응과장, 고치환 공단 소통협력단장, 황길석 APEC 소방안전기획단 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동원 소방력 대기장소 및 휴게공간 제공,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훈련 제공, ▲지역사회 화재예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 ▲그 밖에 양 기관의 공동 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주는 2005년 공단이 운영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를 계기로 특별지원금 3,000억원, 한수원 경주이전, 방폐물 반입수수료를 활용한 관리사업자 지역지원 등 1조 3,7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사업과 경주 컨벤션센터(HICO) 건립, 월정교 복원, 경주~감포간 국도건설 등 3조 4,000억원 규모의 55개 일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확충 등의 지역발전 성과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라는 국제적 결실로 이어졌다.
또 공단 임직원들은 청정누리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에 경주시 일대 환경정화 운동과 배수구 거름망 설치 및 시민의식 스티커 부착 등의 ‘APEC 클린데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용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은 “경주의 APEC 유치는 공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온 발전의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ESG 경영 등 지역 대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