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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노사 간 화합‧협력으로 통해 경제 위기 돌파한다!

경북도, 제28회‘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7월 16일 힐튼 경주에서 제28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시상식을 개최하고 노사 상생의 선진 노사 문화 구축으로 산업 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근로자 부문 4명과 사용자 부문 4명 총 8명을 선정 시상했다.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는 22개 시장·군수,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회사관계자를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송호준 경주부시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근로자 부문에는 애경스페셜티㈜ 고현식 노동조합위원장, 사용자 부문은 대우써머스(주) 송명의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근로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애경스페셜티㈜ 고현식 노동조합위원장은 22년 이상 애경스페셜티(주)의 노동조합에 몸담아 활동해오면서 직원들의 임금, 복리후생, 근무환경 개선 및 업무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사측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으며, 리프레시 데이(Refresh Day, 직원의 연차휴가 및 휴식권 보장)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근로자의 업무 몰입을 돕고, 산업재해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용자 부문의 대상을 받은 대우써머스(주) 송명의 대표이사는 선진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이를 기업경영에 투영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중소기업’으로 인정받는 등 노사 상생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였으며, 자율적인 노동조합 운영에도 힘을 쏟아 회사 차원에서 사내 노동조합에 지원금을 기부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

 

한편, 근로자 부문 금상에는 (주)유일 이수출 노조위원장, 은상에는 아진산업(주) 이석현 노조위원장, 동상에는 (주)신영 최영만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수상했으며, 사용자 부문 금상에는 경농산업 장재욱 대표, 은상에는 대정공업 이윤지 대표이사, 동상에는 (주)다산주철 김종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부터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많은 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서 지금까지 305명(근로자 154명, 사용자 1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는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경영안정․시설설비자금) 우대, 국내 산업 시찰 우선 선정, 경상북도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자 우선 추천(수상자만 해당),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1%대로 전망하는 등 소비와 투자의 내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투쟁과 갈등의 대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기치 아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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