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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동해안 지질대장정 2회차 성료

경주~포항~영덕~울진 4일간 진행... 전국 가족단위 참가자 60명 참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우와! 우리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니, 진짜 대단해요!”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2회차·동해안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포항·경주·영덕·울진)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이 공동 기획했다.

 

전국에서 모집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가자 60명이 참여해, 지질자원의 가치와 경북의 자연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주 골굴암과 양남 주상절리 탐방 △포항 흰디기 및 여남동 화석산지 지질탐험 △영덕 해맞이공원, 죽도산, 메타세콰이어 숲 트레킹 △울진 왕피천공원 및 성류굴 탐방 등을 포함해 전 일정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지오 올림피아드 : 골든벨을 울려라’를 통해 지질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질대장정은 단순 답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자원과 숙박·식음·체험시설을 이용한 후 SNS인증 미션도 수행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지질명소를 홍보하며, 자연스럽게 ‘지질관광 명소 경북’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은 세계적 가치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곳”이라며 “지질대장정을 통해 경북의 지질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지질유산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관광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대장정은 지난 9월 1차 섬권(울릉도·독도)에 이어 두 번째 여정이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륙권(문경,청송,의성)과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3~4회차 지질대장정을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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