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창업보육기관과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상호정보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아시아 창업보육기관의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위한‘제21회 아시아 창업보육협회 총회 및 국제컨퍼런스’를 열렸다.
‘창조경제시대의 혁신과 기업가정신(Innovation and Intrepreneurship in Creative Economy)’이라 주제로 마련된 행사는 김영식 아시아창업보육협회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조원진 국회의원, 이인선 경제부지사, 대학총장, 세계 각국 창업전문가, 교수, 최고경영자 등 3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창업보육 사례 및 창업보육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002년에 설립된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Asian Assocication of Business Incubation)는 미국의 국제창업보육협회(INBIA), 유럽창업보육협회(EBN)와 더불어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아시아 창업보육기관의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 도모와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각국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 회원국은 한국,일본,중국,인도,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17개 국가이다.
이날 개막식 기조연설에는 미국의 크리스티 체드윅(kirstie Chadwick) 국제창업보육협회장과 중국의 썬찌안씬(SUN Jianxin) 중국과학기술부 토치하이테크산업개발센터국장이 자국의 ‘글로벌 창업 인큐베이팅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해 참여 회원의 반향을 얻었다.
또한 행사는 민간차원에서 창업 관련 상호정보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국가 간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참여회원들의 평가이다.
한편 경상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창조경제의 핵심이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다”며 “특히 민간 차원에서 창조경제의 주축역할을 하는 행사여서 의미는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