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 12일 하진무역(주) 이종기 부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이 2천만원으로 상향된 이후 봉화군에 접수된 기부금 중 최고액이다.
이종기 부대표는 “봉화는 제게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봉화군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하면서 봉화를 알게 됐고, 그 소중한 경험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향이 아니더라도, 좋은 기억, 좋은 인연이 있다면 제2의
고향이 아니겠냐”며 봉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1천만원은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자인 이종기 부대표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베트남 및 일본에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MOU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하진무역(주)은 봉화와의 인연을 발판 삼아 전북 고창군과도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를 확장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 간 계절근로자 파견의 가교역할을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2천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해당 지자체에서 마련한 답례품(기부금의 30%)과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하면 16.5%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