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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청송군, 산불 피해 지역경제 회복 위한‘군민 호소문’문자 발송

외식·관광업계 회복 위해 군민·출향인 참여 요청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대형 산불 이후 위축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8일, 관내 군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을 문자로 발송했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청송군의 외식업과 관광업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 상권 전반의 소비 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청송군은 군민들에게 관내 외식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출향 군민에게는 고향 방문을 통해 지역 관광과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놓였다”는 청송군의 상황을 알리며, 군민에게는 외식업소를 자주 이용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 달라는 당부와 함께, 출향 군민에게는 “출향인의 방문이 절실하다”는 메시지와 “올 한 해를 고향 방문의 해로 삼아달라”는 간곡한 호소가 담겼다.

 

청송군은 이번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출향인과 더불어 전국민의 따뜻한 발걸음이 청송을 다시 일으키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군민과 출향인에게 발송된 호소문 전문이다.

 

군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외식업소에서 음식을 드시는 행위가 피해를 입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는 모습으로 보일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외식업계는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산불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관내 외식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지역 내 외식업소에서 갖는 모임은 민폐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돕는 일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청 송 군 -

 

출향인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최악의 산불로 여러분의 고향 청송에 봄이 사라졌습니다.

 

잃어버린 고향의 봄을 되찾기 위해 출향인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 청송 관광산업은 위기에 놓였습니다.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고향으로 와 주십시오. 산불로 직격탄을 맞은 청송 관광산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올 한 해를 “출향인 고향 방문의 해”로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고향, 청송 여행은 고향의 아픔을 함께하고 청송 공동체를 살리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 청 송 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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