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영천시 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애인연합회 주최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지체, 교통, 시각, 농아, 지적장애 단체 등이 참여해 단체공굴리기, 팀 색깔찾기, 고무신 날리기 등의 경기를 통해 단체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장애인 노래자랑과 초청공연 등의 흥겨운 시간이 마련돼 대회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어지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소통하며 더불어 잘사는 영천을 만드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