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의성을 비롯한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에 대하여‘경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기부받은 2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와 함께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여 경북도와 경북광역푸드뱅크는 신속한 구호 활동을 위해 기업체 및 단체 등에 긴급 구호 물품 협조지원 요청을 하여 물품과 기부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道는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지원을 위해 시군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여 지원하는 한편,‘경북광역푸드뱅크’에서 확보되지 않은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구호물품 지원 협조를 요청하여 최대한 필요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침구업체인 ㈜더메종에서 이불 1,300여채, ㈜농심에서 라면 38,560개, 생수 5,300병, 음료 6,048병, 초코바 및 컵시리얼 23,030개, LG생활건강에서 샴푸, 치약 등 종합선물세트 200여개, 중소기업 사랑나눔에서 젓갈 160통, 매트리스 20여개, 떡국 밀키트 72박스, ㈜건종에서 운동화 1,500족, 매일유업에서 식혜 6,500통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경기도 동탄 소재 반도체 업체인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로부터 지원받은 2억 원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에 맞게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이상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그리고 식품 및 생필품 등 각종 구호물품을 기부해주신 기업 및 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호활동에 푸드뱅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