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 농소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근옥)는 3월 25일 봄철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이장협의회, 농소면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진화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초기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등짐펌프와 갈퀴 등 개인 진화 장비 사용법을 실습하고, 산불 진화 차량 기동훈련을 통해 살수 기능 점검과 사용법을 교육했다.
특히 3~4월은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불법 소각 행위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이장협의회와 함께 신속한 초동 진화를 목표로 장비를 점검해 보고 문제점을 확인하는 등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했다.
훈련에 참석한 최원국 이장협의회 회장은 “산불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각 마을 이장이 주도적으로 나서 산불 예방을 홍보하고 예찰 활동에 임하겠다.”라며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박근옥 농소면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 진화로 주민의 안전과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재 전국적인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동원할 수 있는 소방 자원이 부족한 만큼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