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등촌샤브칼국수(주) 이호진 대표는 3월 25일 예천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개인 기부상한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변경된 후 첫 1,000만 원 기부이다.
용궁면 무이리 출신인 이호진 대표는 국내 최초 4코스로 이어지는 샤브칼국수를 개발하여 국내·외에 200여 개의 가족점을 두고 외식문화를 선두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평소 깊은 애향심으로 예천군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예천사랑기부금을 통해 고향사랑을 전해왔다.
이호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을 떠나 있어도 고향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예천군의 미래를 더 밝고 희망차게 만드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귀한 기부를 통해 고향 예천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 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24일에는 (사)전국한우협회예천군지부(지부장 심헌보)에서 예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예천한우협회는 평소 한우농가 사육 기술 향상과 우량암소 보급 등 품질 좋은 예천한우 생산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봉사활동과 기부 등 다양한 선행 활동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심헌보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 친척들에게 더 열심히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 소득증대와 예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한우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예천읍이장협의회(회장 이석호)와 회원 가족들도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적인 마음을 담아 총 8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예천군에 기탁했다.
예천읍이장협의회는 평소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은 타지에 거주하는 예천읍 이장협의회 회원 가족들이 동참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호 회장은 “예천읍이장협의회원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항상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예천읍이장협의회와 회원 가족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기탁해 주신 800만 원의 기부금은 주민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읍이장협의회는 매년 지역 내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주민 안전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고향사랑 실천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