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새봄을 맞아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봄맞이 환경정비 추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씼어내며 5월에 있을 제63회 경북도민체전 등 각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김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3월 12일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및 주요 관광지, 산책로 등 시내 지역을 8개구역으로 나누어 공무원 30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세부 구간은 교동 연화지 일원, 황산폭포, 감천 수변공원 일원, 김천나들목 인근 KTX선로 하부, 낙우송길 고속도로 옆 도로, 농산물도매시장 일대, 공영주차장, 신기마을 일원, 양금폭포~외곽순환도로 삼거리이며 조직별로 구간을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김천시의 대표 도심하천인 직지사천은 김천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강경규)에서 같은 날 회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둔치·제방 등에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하천에 들어가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였으며, 교동교에서 직지사교 까지 하천의 쓰레기 수거를 했다.
또한 감천, 직지사천 둔치 등 주변 청소는 구간을 나누어 관할하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해당 동별로 통장협의회, 새마을, 바르게 살기, 자유총연맹, 복지협의체 등 여러 단체에서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우리 동네는 내 손으로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동에서는 이번 환경정비와 연계하여 영농폐기물을 일제 수거 정리할 계획이다. 도농복합도시 김천은 포도, 참외, 딸기와 같은 작물이 많아 보온덮개, 차광막, 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이 많이 발생되며 농촌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일제 수거 정비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별 간선도로변 청소 등 자체적으로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노면청소차, 살수차 등을 동원하여 간선도로를 청소하고 취약지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여 새봄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천시 김훈이 복지환경국장은 “올해는 도민체전, 장애인체전 등 큰 행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리 김천을 방문합니다. 손님맞이, 새봄맞이 환경정비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봄에는 활짝 피어나는 예쁜 봄꽃처럼 여러분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