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 학교, 마을 주변의 건축공사장 3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특성상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급경사지, 절·성토부, 옹벽, 석축 등 재해 취약 부분의 구조적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공사현장 주변 배수로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 해빙기 강우 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현장 대리인의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해 공사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 후 보수·보강 및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장 주변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