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가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는 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여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김천시는 SK플래닛, 관내 기업인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김천 특화 드론 배송 실증과 드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김천시가 드론 산업의 혁신적인 테스트베드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과 첨단 기술 도입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이다.
현재 김천시는 365억 원을 투입해 비행 실기시험장 4면, 활주로, 관제탑, 격납고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김천 드론자격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 전용 공역(직경9km, 고도 1,000ft)과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받아 드론 비행시험이 가능하다.
또한, 2026년 K-드론 지원센터 준공을 통해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를 연계하여 지역 기반 드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엄을 맺고 있는‘니나노컴퍼니’는 경북 김천에 위치한 드론 기업으로, 지난 2024년 12월 5일에 개최된 제61회 대한민국 무역의 날 행사에서 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니나노컴퍼니가 무인 항공기 및 무인 비행 장치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제품과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니나노컴퍼니는 김천시와 함께 드론 운용 솔루션을 개발‧실증하고 있으며, 김천시의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