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 추진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등도 이상 우울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정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은 1년에 1회만 가능하고, 2024년에 신청한 경우 서비스 지원 기간이 지난 후 재신청 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중일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더 밝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심리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