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2월 13일 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김천 100명산’ 완등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김천 100명산을 완등한 35명의 시민과 1개 단체가 인증서를 받으며, 등산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성취의 기쁨을 나눴다.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는 2019년 ‘70명산 도전’에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김천의 아름다운 명산 100곳을 선정하고, 이를 완등한 도전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4년 연속 프로젝트에 참가한 율곡초등학교 신정우 어린이와 함께 ‘마운틴벗바리 산악회’의 감동적인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마운틴벗바리 산악회는 장애우들이 100명산을 등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산악인들이 포함된 모임으로, 산을 향한 열정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장애인 등산가들과 함께 정상에 오르며 동행과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날 수여식에는 완등자들의 가족들도 함께 자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등산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보탠 가족들은 완등자들의 노력을 축하하며 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2025년 올해‘김천 100명산’ 프로젝트는 ‘오삼이 뱃지’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김천 100명산 정상의 표시석 또는 표시목에서 ‘오삼이 뱃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 공식 밴드(SNS)에 인증하면 된다.
‘오삼이 뱃지’와 100명산 지도는 김천시 산림녹지과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등산인들의 100명산 도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