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현지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면접을 위해 의성군과 새의성농협, 금성농협, 서의성농협의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단이 2월 10일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캄퐁참주 농협과 칸달주 농협의 지원자 중 65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선발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관계자도 면접 과정을 참관하기 위해 동행했다.
면접 심사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산하 송출기관에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 면접을 진행했다. 신체 면접은 장애 여부 확인, 색맹색약 검사, 운동능력 검증(물건 이동 테스트 등) 및 심층 면담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무단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계절근로자들의 송출지역(칸달주)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 생활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선발된 65명의 계절근로자는 오는 4월 중 입국하여 약 6개월간 의성군에서 체류하며 관내 농가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양질의 근로자 선발을 통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기존 새의성농협과 서의성농협 2개소에서 올해부터는 금성농협까지 확대하여 총 3개소의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