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1월 14일, 김채원(8살), 김도경(7살) 남매가 성주군청을 방문하여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배가 불룩해진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두 남매가 가지고 온 돼지저금통 안에는 오만 원짜리부터 십 원짜리 동전까지 그동안 틈틈이 모은 14만 원과 남매가 정성을 담아 쓴 그림편지가 들어있었다.
남매의 어머니인 박미나씨는 “아이들이 5년째 참여하는 저금통 기부로 사고 싶은 장난감과 먹고 싶은 간식값을 아껴 열심히 모은 돈이니 꼭 필요한 곳에 써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에도 잊지않고 이런 뜻깊은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성주군의 나눔문화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