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청도숲체원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AFoCO)과 협력해 필리핀 환경자원부 대표단 10여 명 대상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국립청도숲체원과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에서 이틀간 운영됐으며, 필리핀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숲속오감걷기’, 한국의 전통 요소와 목공을 접목한 ‘내 손 안의 자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숲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만의 숲의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며, K-산림복지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임용진 국립청도숲체원장은 “필리핀의 풍부한 산림 자원에 한국의 산림복지 경험이 더해진다면, 숲을 통해 행복과 건강 증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산림복지 분야의 경험을 아시아협력국가와도 교환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