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제10회 영덕물가자미&막회 축제’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제철을 맞아 더욱 싱싱한 축산항의 뼈째 썰어낸 막회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영덕의 대표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죽도산과 어우러진 천리미항 축산항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물가자미와 잡어,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막회’를 맛보며, 즐길거리 가득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한 막회거리 체험장에는 즉석에서 썬 신선한 회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빈자리가 없었으며, 막회거리가 축산항 물가자미와 함께 축산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무료 어선승선 체험에 1,5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신청, 해양경찰의 협조속에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으며, 푸드트럭 3대를 투입해 영덕대게 햄버거와 물가자미 강정등의 지역특색에 맞는 먹거리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물고기 잡기와 도전! 매운물회 먹기, 마른가자미 낚시 등 다양한 물가자미 관련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축산항 막회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대게와 같은 영덕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장에는 수산건어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 등의 운영으로 상가와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내년에도 영덕 물가자미 막회 축제에 꼭 오겠다고 입을 모아 또 하나의 대표브랜드 탄생을 예감케 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