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2단계 3차분 143억 원이 28일 오전 9시를 기해 포항시 관내 금융기관과 판매대행점에서 일제히 판매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포항사랑 상품권은 1단계로 지난 1월 23일 첫 판매를 시작, 2단계로 3백억 원을 발행하고, 그중에서 2월 10일 1차분 7억 원, 2월 28일 2차분 150억 원을 유통시켰다.
지난 2월 28일 2단계 2차분 150억 원을 유통한 이후 현재까지 87억원이 판매됐고, 이미 20여 곳의 판매대행점에서는 상품권이 매진, 대부분의 판매대행점에서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2단계 3차분 143억 원을 판매 개시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권은 개인의 경우 할인율 6%로 연간 4백만 원 범위에서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할인율 미적용, 단,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상품권은 포항시가 지정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53개 각 지점과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많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순차적으로 개시되는 ‘포항사랑 상품권’ 판매를 통해,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다양한 소비촉진 분위기가 확산될 것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개별 가맹점의 환전 한도액을 기존 월 1천만 원에서 가맹점의 월 매출 금액이 3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직전 분기의 매출증빙자료 확인을 통해 매출금액의 60%까지 환전 한도를 증가하고, 이 경우 월 한도는 최대 3천만 원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