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20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서비스 수행기관(민간기관 15개소)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의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돌봄 통합지원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민간 수행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수행기관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12종의 서비스 각 수행기관(15개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의성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성과 및 25년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각 수행기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수상한 것은 통합돌봄서비스 수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수행기관의 역할이 크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힘을 모아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군에서도 내실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위해 수시로 서비스 수행기관과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75세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주거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2023년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이날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의료·건강돌봄 지원 3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상·하반기 역량강화 교육에서 강의 내용 및 업무 활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참석자의 82%가 교육 내용에 만족하고 87%는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군은 만족도 조사 결과와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3차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의성군 노인의료·돌봄 김건엽 자문교수의 추천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창호 교수가 초빙되었으며 교육 주제는 응급질환 및 처치이다. 방문의료(진료·간호)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및 적절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고 내용은 △급성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에 따른 대처 △화상 단계별 응급처치 △벌 쏘임, 뱀물림 응급처치 △신체 절단 사고 대응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창호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김천제일병원 응급의료센터장·진료부장으로 역임되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경상북도 지역완결형 응급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활동, 세미나 등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과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해달라. 이번 교육을 통해 의성군의 노인의료·돌봄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