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4일 의성군 관광농업경제국 회의실에서 의성성냥공장 기계 복원 및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용역은 성냥공장의 기계들을 점검하고 성냥 제조 기계들의 가동과 추후 조성되는 성냥공장 전시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前) 성냥공장 공장장 및 근로자들이 참여하여 성냥공장 폐업 후 10년 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기계들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과정과 복원 후 성냥개비와 성냥갑 제조 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됐으며, 성냥공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들도 채록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유된 성과물을 보완하여 추후 조성하는 성냥공장 전시관 기계 전시 및 체험에 반영할 것이고, 기록 영상은 조만간 의성성냥공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그동안 멈춰있던 기계가 다시 가동되어 성냥개비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동적이다. 앞으로 성냥공장을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에게 성냥공장의 감동과 희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