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관련부서 및 민간전문가, 소방서·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의료·복지시설, 음식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자력 대피가 어려운 복지시설에 대한 점검 및 계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합동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중요 사항은 관계부서에서 자체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조치완료 시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주택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재난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이와 더불어 동절기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 발주 사업장에 대해서도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의성군에서 추진중인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장 22건[저수지(5건), 양수장(1건), 용배수로(11건), 세천(5건)]에 대해 안전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미끄러짐, 추락사고 등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이행,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상태 및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콘크리트 타설 시 보온양생 조치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자체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 조치 및 시정명령하고, 지속적인 현장 관리를 통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