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미혜)는 11월 18일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8개소(125명)를 대상으로 3주간 저당 특화사업 ‘요리조리 맛있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저당 특화사업 ‘요리조리 맛있당’프로그램은 권장섭취량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는 어린이들에게 식습관의 인식 및 행동개선과 요리·미술활동을 통한 교육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우당탕탕 솜사탕 대소동’ 미술활동 ▲저당 간식 ‘고구마경단’ 키트 제공 ▲‘당 마트’ 장보기 활동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감자고슴도치 만들기 ▲달쿵이와 맑음이의 모험 인형극 ▲설탕양을 35% 줄인 레몬청 만들기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 “천연에서 나오는 단맛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과당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고, 평소 당연시 먹었던 간식들도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또한 아이가 달게 먹는 습관의 위험성을 알게 되고, 가정에서도 단 음식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정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교육을 센터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박미혜 센터장은 “이번 저당 특화사업으로 센터와 어린이급식소, 가정을 연계해 저당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을 통한 교육 효과를 증대하고, 어린이들의 저당 식습관 확립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등록 어린이급식소에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영양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