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고병원성AI 차단방역 강화방안 홍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축사별 전담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매일 2회 이상 임상증상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시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했다.
또한, 농장에서는 부출입구 폐쇄, 소독설비 및 농장 내외부 울타리를 정비하고 축사와 퇴비장에 야생조수류 차단망을 설치·운영해야 하며 계란 운반용 파레트, 합판은 사용할 때마다 세척소독해서 실내에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외부 계란 수집차량은 산란계 농장 내 진입을 금지하고, 계란 반출 횟수와 사료·분뇨운반 등 농장출입 차량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고, 대규모 산란계(20만수 이상)는 농장 간 차량중복 출입 등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전용차량을 지정·운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농장주는 분뇨반출, 백신접종, 깔집·난좌 반입 등 외부인력이 농장에 진입하는 경우 반드시 군에 사전신고를 하고 방역수칙 준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기본 방역수칙 준수, 농장 자가점검 및 전실 방역점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폐사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