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포항경주공항 활성화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에서 관계 공무원 역량 강화 현장 체험 교육과 홍보활동을 가졌다.
도 공항투자본부는 내년 10월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선 인접한 포항경주공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APEC 준비 지원단과 포항시, 경주시 등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전문가 특강의 제1주제 발표자인 노종선 인천공항공사 미래교통팀장은 인천국제공항의 교통 접근성 체계와 주차 시스템 운영 사례를 설명하고,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미래 교통수단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제2주제 발표자인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세계 주요 공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지방공항 정책 모델을 위한 미래전략 목표 설정을 제언했다.
특강 후에는 김포공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해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포항경주공항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따라 이를 포항경주공항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객 유입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했다.
또, 2026년 7월 통합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 추진 당위성과 2028년 개항하는 울릉공항 홍보도 함께했다.
이튿날에는 현장 체험 활동으로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 간 항공편을 관계 공무원이 직접 탑승해 이용객의 편의성과 항공기 운항 여건, 기내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경주공항에서 부산지방항공청, 진에어항공사, 포항시, 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항공노선 확대,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추진, 공항서비스 품질향상, APEC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현장 실무자 토론을 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It’s Time to 경북’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5년 경북 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포항경주공항은 개항 이래 최대의 호재를 맞이한 만큼, 전국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상북도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방문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