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자동차부품기업 집적지임에 청신호를 밝혀줄 반가운 손님이 경주를 찾았다.
독일의 세계적 광전자 공학전문기업 예놉틱(Jenoptik)그룹의 마이클 멀틴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7일 경주시청을 방문, 텔스타-홈멜 경주공장 설립 추진상황과 투자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예놉틱 그룹의 이번 경주 방문은 합작사인 텔스타-홈멜(주)이 지난 2월 착공한 외동 구어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사 차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날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와 볼크마르 하우져 그룹 자동차분야 사장과 함께 경주시를 찾은 마이클 멀틴 대표는 “경주시의 훌륭한 산업입지 제공과 공장 설립 추진 지원에 감사드리며, 굳건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주에서의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예놉틱 그룹의 투자로, 경주가 기술 중심의 자동차 부품 기업 집적지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예놉틱 그룹은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70여개국에 지분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광전자 공학전문 기업이다.
또한 전 세계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의료, 국방 및 항공 산업 부문의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생명과학 등과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서진산업, 아진산업, 텔스타-홈멜 등의 유치로 자동차부품 소재기업의 집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맞춤형 유치활동을 더욱 체계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전력하겠다는 계획이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