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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상북도, 철의 왕국 꽃피웠던 가야문명 세계화에 6개 기관 협력

6개 기관, 세계유산등재 추 양해각서 체결…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탄력

경상북도, 고령군, 경상남도, 김해시, 함안군 등이 가야문화의 우수성 세계화에 협력함에 따라 철의 왕국을 꽃피웠던 가야문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


경상북도와 고령군은 10월 21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문화재청, 경상남도, 김해시, 함안군, 등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6개 기관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가야고분군이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데 이어, 지난 3월 문화재청이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가야고분군을 선정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6개 기관은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련 기관 간 행·재정적 협력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구성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게 됐다.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총 12건으로, 경북도는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 유적지구,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양동) 3건이 등재돼 있다.


지난 9월에는 2013년에 우선등재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경북의 경주 옥산, 안동 도산·병산, 영주 소수서원 등 9개소)이 유네스코 자문위원회 본실사를 마치고 2016년 최종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9일에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관리중인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아울러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면 신라, 가야, 유교의 3대 문화권 모두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 

이에 경북도와 고령군은 향후 가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및 공동 보존관리를 위해 2016년‘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관리단’을 법인 형태로 설립, 학술연구, 국제간 비교연구, 학술대회,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을 실시해 2017년까지 등재신청서를 작성·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한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조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관계기관간 양해각서 체결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조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MOU 체결기관 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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