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1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토마토작목연합회 주관으로 농협 관계자와 공무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경주 이사금 토마토 품평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사금 토마토는 경주를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형산강변 사질양토의 우수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가 40년 전통의 축적된 재배기술과 만나 생산되는 고품질 토마토로 농산물산지 유통센터를 통해 공동 선별되고 출하된다.
품평회는 경주에서 생산되는 이사금 토마토의 품질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이웃농가와의 기술공유로 브랜드와 품위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농가에서 정성들여 재배해 출품한 토마토 77점에 대한 품위 평가항목은 당도와 식감, 경도, 모양, 착색 등으로 우수 품질의 8개 농가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최재근 씨(안강읍 안강리)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원택 씨(안강읍 사방리)와 우인철 씨(현곡면 나원리)에게 돌아갔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부가가치 농업 창출의 돌파구인 이사금 토마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기술보급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품 이사금 토마토는 올해 경주의 대표 농산물답게 121개 농가에서 65억 원, 약 3,000톤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