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4일 오후 5시부터 울진읍 연호정 광장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울진군 로컬푸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먹거리 소비 촉진을 위한 주민주도형 행사로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농산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함으로써,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하는 유통체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판매 상품으로는 관내 20여 농가에서 생산한 양파와 마늘, 감자, 고추, 상추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행복한 장터,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직거래장터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 로컬푸드 추진위원회는 2014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의 협력하에 지역 기관.단체와 농어민 등의 민간 주도로, 친환경농산물 등을 활용한 로컬푸드 사업을 출범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