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9월 말과 10월 초에 열리는 대형 행사인 ‘달빛고래 트레킹’과 ‘국제 H웰니스 페스타’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해양환경 집중 정화 활동을 펼친다.
영덕군은 매년 바다 환경지킴이를 선발해 해안에 인접한 6개 읍·면마다 3~4명의 인원을 배치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와 불법 투기를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부터 22명의 바다환경지킴이를 선발해 운용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망과 생활 쓰레기 491톤을 수거해 처리한 바 있다.
이번 해양환경 집중 정화 활동은 오는 28일 영덕 블루로드 일대에서 열리는 야간 트레킹 행사 ‘달빛고래 트레킹’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세계 전통 의학과 현대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 H웰니스 페스타’에 국내·외 많은 방문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바다환경지킴이들을 중심으로 환경미화에 나서게 됐다.
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해양 쓰레기 수거는 미끄러운 지형과 높은 파도가 발생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안전장비 착용과 사고 예방 교육 및 메뉴얼에 입각해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