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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상북도, 실크로드 재정립으로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 기틀 마련

경상북도·한국외대·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상호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가 실크로드 재정립을 통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과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이를 통한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10월 2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실에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3개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실크로드학을 재정립하고,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봉사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크로드를 통한 소통·협력·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고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으로


이날 협약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황성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Silkroad Universities Network)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3기관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도에서 추진한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한층 더 심화시키고 지속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래세대 교육의 요람인 대학들이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경상북도가 실크로드 재조명의 중심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954년 개교이래, 우리나라의 외국어와 지역학 연구의 본산으로 총 45개의 언어 및 관련지역에 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명문 사학이다. 또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지난 8월 22일 경주에서 실크로드 재조명과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크로드 국가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이탈리아, 이집트, 인도, 카자흐스탄, 오만,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73개 대학,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세계실크로드대학총장협의회((UPSUN)’, 세계 실크로드 연구학자들의 모임인‘세계실크로드학회(IASS)’와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한‘세계실크로드대학생연합(USSUN)’의 3대기구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앞으로 실크로드에 관한 교육과 연구, 학문·문화 교류, 대학생 연합 국제자원봉사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 미래와 창조,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세계 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 동안 경북도가 쌓아온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현장 경험과 한국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져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을 통해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 인류가 더불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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