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친척 간의 교류가 늘고 성묘 및 여행 등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추석 명절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나누거나, 조리 후 오랫동안 보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장관감염증 집단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과 식재료를 상온에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특히 여행 중에는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과 물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성묘 및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 2주 이내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현주 보건소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동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힘써달라”며,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발생 감시와 신속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