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시민들의 민원 간소화를 위해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한번에 발급하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경산시는 10월 20일 시장실에서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연계발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 협약으로 앞으로는 민원인이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2개 기관(지자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던 것을 지방자치단체 여권 신청 때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하면 여권과 면허증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를 국내운전면허증과 컬러사진(3×4㎝) 1매와 함께 민원실 여권창구에 접수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8,500원이며, 4일 후 여권과 함께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해외 체류 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이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증명서로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전 세계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9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영철 새마을봉사과장은 “원스톱 서비스 시행으로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밀접하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통해 공감행정, 감동행정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