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에 기반을 둔 '인성 교육'과 '향토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이 지난해 10월 ‘영주 선비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번 인성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인성교육'은 지역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총 30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되는 이번 교육은 학급별 연간 5시간씩 4월부터 운영된다.
참여 단체는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를 비롯한 총 7개 단체며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향토사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시는 3월말까지 각 학교별로 인성․향토사 교육과정 선택이 완료되면, 강사와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합동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전문가를 활용한 인성교육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돕고, 행복한 선비 인재를 양성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의 운영과 함께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생 및 직장․단체를 대상으로까지 확대해 ‘선비정신 실천 인성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