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민간기관과의 상호협력에 나섰다.
영천시는 10월 19일 영천시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및 시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천지사,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영천시지부, (사)대한미용사회 영천시지부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조기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인지율 즉, 자신이 앓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각각 65.3%, 74.3%이며, 치료율은 각각 61.5%, 65.9%, 약물요법과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인한 조절률은 각각 68.5%, 16.3%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조절률이 낮아 합병증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시의 최근 3년간 10대 주요사인 중 4개가 만성질환(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 추정환자 수는 고혈압 29,273명, 9,673명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버스광고 등 대대적 홍보와 맞춤형 건강관리 고(go!)구마 프로젝트, 고혈압∙당뇨병 12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다자간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및 전문 강사 지원, 각종 홍보·캠페인 활동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구호 등 의료전달체계 부문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아울러 앞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조기발견과 적정 치료 등으로 지역사회 및 시민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과 박종원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장 및 윤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천지사장 등은 이날 협약 체결 후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기관·단체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공동으로 노력해 보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