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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의 시니어예술가들, 경상권 거리공연 나선다!

<예주줌마난타>, 2024문화가있는날 실버마이크 공모 최종 선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동호회 <예주줌마난타>가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24문화가있는날_실버마이크’공모사업에

지역 아마추어 동호회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4문화가있는날’행사의 일환인 <실버마이크>는 인생의 제2막을 무대에서 즐기려는 신(新)노년 세대, 60세 이상 실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 세대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버마이크>는 수도·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4개 권역에서 진행되는데 이번 공모전은“뉴실버세대를 대표하라”는 슬로건 아래 경상권의 실버예술가를 모집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67개 팀 중 24팀이 선발됐고 2차 현장 오디션을 통해 최종 15개 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다른 팀의 경우 대부분 부산, 대구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였지만 <예주줌마난타>는 유일한 군 단위 아마추어 예술가임에도 열정과 패기에 찬 공연과 인터뷰로 오디션 현장을 압도하며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창단 9년 차에 영덕의 대표적인 타악퍼포먼스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예주줌마난타>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생활문화동호회 육성 사업(우다다다파워업)에 선정되어 공연과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받는 동호회이기도 하다.

 

<예주줌마난타>는 이번‘2024문화가있는날 실버마이크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연료, 무대, 홍보 지원, 예술가 간 교류협력 지원을 받게 되고 올 연말까지 경상권 각 지역을 돌며 총 10회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5개 팀은 지난 6월 15일 부산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 모여 발대식을 갖고 첫 출사표를 던졌다.

 

<예주줌마난타>의 안경희 대표는“61세부터 69세까지 회원 일곱 분이‘실버히어로’로서 경상남북도 도시를 다니며 거리공연을 하게 되었다. 기쁘고 설레면서 걱정도 앞선다.”며 운을 떼었다.“하지만 오디션, 인터뷰 등 힘든 과정을 통과하면서 시니어 회원들의 자신감이 오히려 더 커져 있는 상태다. 이번 <실버마이크> 거리공연 활동이 앞으로 회원 모두에게 큰 경험치로 남을 것 같고 영덕의 다른 동호회들도 자극이 되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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