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 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 이하 교문위)에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사업 현장시찰을 위해 지난9일 경주를 찾았다.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의 교문위 위원들은 황룡사터와 동궁과 월지, 월성 발굴조사지와 해자 발굴조사 현장에서 현황 브리핑을 듣고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시찰을 함께 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민족문화의 본향인 경주의 정체성 회복과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복원하는 '신라왕경사업'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교문위 위원으로 참석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신라왕경지구 핵심유적 복원과 정비사업의 실현은, 사업추진을 위한 법제와 재원확보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문화재청, 경상북도와 함께 2014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 신라왕경복원 정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활룡사역사문화관을 상시 개관하고 올해는 월성 발굴조사와 동궁ㆍ월지 서편 건물지 복원사업, 등을 금년 내에 착공한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월정교 문루 공사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