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오는 10일 지역 출판인쇄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유관기관장,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악 4중주 및 센터 인근에 위치한 장기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되며, 식후 행사로는 달구벌북춤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출판인쇄산업 육성을 위하여 달서구 장기동, 장동, 월성동 일원에 대구출판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해왔으며, 지역 출판인쇄산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25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센터를 건립했다.
시는 지난해 5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하였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기업입주공간의 입주업체 모집, 창작레지던스 창작자 모집, 북카페 운영자 선정 및 어린이 도서전‧사진전 전시 등 다양한 출판문화사업을 전개해 왔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출판인쇄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출판산업단지 간담회 개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한 입주업체 상담 지원 △실무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진흥원내 출판수출지원센터를 활용한 도서저작권 업무 △세무․법무분야 컨설팅 △출판물 번역 지원 사업 등 해외진출 지원 △출판․인쇄 박람회․전시․공연․인문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문화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시민들의 출판문화 향유 환경 조성 등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출판산업지원센터가 지역 출판인쇄산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허브기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영남권 출판·인쇄 콘텐츠 산업 육성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출판콘텐츠 창작 역량을 높이고 업체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센터를 대구출판인쇄문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