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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시, 포은 정몽주 선생 성역화로 이미지 향상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중창 준공식 개최

경북 영천시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 성역화하기 위해 추진한 생가 중창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영천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과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한 ‘포은 정몽주 생가 중창’ 사업 준공식을 지난 17일 포은 선생의 출생지인 임고면 우항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정희수 국회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들과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영일정씨포은종약원 및 각종 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생가 중창’ 사업은 시가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투입해 2015년 완공했다.  2012년 포은 단심로 5㎞와 데크 전망대, 데크로드를 기 조성 후, 포은 생가 중창사업으로 4,990㎡의 사업부지에 안채, 존양당, 부엌채, 성임문 등과 영정각을 중창하고 부대시설인 관리실, 화장실, 소공원, 주차장 조성, 생가 내부 전시물 설치 후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종손인 정래정씨가 생가 중창을 기념해 기증한 동상과 영정이 소공원과 영정각에 설치됨에 따라 생가 중창의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준공돼 매년 1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과 더불어 부래산, 포은 유허비 등 관련 유적이 연계된 전통문화 관광자원이 새로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1337년 영천 ‘울목마을’(현재 우항리)에서 태어나 과거시험의 삼장(초장, 중장, 종장)에서 장원을 차지해 이름을 떨쳤고, 모친과 부친상에 3년간 시묘살이로 효의 표상이 됐다.

1362년 예문관의 검열로 관직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1367년 성균관박사, 1375년 성균관 대사성에 올랐으며, 이후 고려에 대한 충성을 다하며 조선 건국을 반대하다 선죽교에서 순절함에 따라, 그는 지금도 충과 효의 상징인 동시에 조선 유학의 거두로 우리의 뇌리에 뿌리깊게 남아 있다.


김영석 시장은 “임고서원 성역화사업과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중창후에도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성역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은 선생의 고향인 영천을 우리나라 절의사상의 중심지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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