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분과장 임성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29일 예천읍 일원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한 이 행사는 예천읍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예천읍내 거리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는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 소속된 예천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북지체장애인협회예천군지회, 예천사랑마을, 예천보호작업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 함께하는연구소, 예천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예천군 수어통역센터,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 예천군지회의 장애인들과 협의체의 타분과 소속 위원 및 봉사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도우며 지역을 청소하는 이날 행사로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2024년 장애인의 날 슬로건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또한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17일 원주에 있는 미술관 뮤지엄 ‘산’을 방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다같이 아우르다’를 진행했다.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작은 관심과 도움만으로도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를 가진 이들도 얼마든지 미술관 관람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인식하지 못하는 편견이나 차별을 넘어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 문화를 형성했다.
문화체험과 플로깅을 함께한 참여자들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장애인과 공감하며 다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타파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